김세라 탐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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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흥신소 비싸다고 생각하시나요?

남편에게 질릴대로 질려버린 여자에요.
어떻게 결혼을 하고 싶지도 않아했던 절 꼬셔서 결혼을 해놓고서 이런 일을 벌이는건지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정말 모든 것을 믿고 결혼까지 하게 된 이 상황이 너무도 싫어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건지 하루에도 몇 번이나 힘들어하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바르고 착하게 살아왔다 자부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너무도 허탈하고 앞으로 가치관이 많이 바뀐 채로 살아갈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런 상태이고 제 이야기를 조금씩 시작해볼게요.

원래 비혼주의였습니다.
굳이 가정을 이루고 사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 자유롭게 살고 싶었어요.
늘 외국에 나가서 사는게 꿈이었습니다.
그 무엇에도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살아가고 싶었고 얽매이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 와중에 만난게 지금 남편이었습니다.
당연히 비혼주의라고 말했고 더욱이 출산은 아예 생각이 없었어요.
그런 이야기들을 하자 자신은 괜찮다며, 자신과 평생 연애만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럴 줄로만 예상했어요.
하지만 행동은 달랐습니다.
점점 사이가 깊어지면서 결혼에 대한 꿈을 계속해서 이야기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저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너무도 사랑하기도 하고 이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았어요.
항상 제 편을 들어주고 절 보듬어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고민끝에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초반엔 너무도 행복했어요.

이런 행복도 있는거구나 싶었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도 아이에 대한 얘기를 꺼냈어요.
그러나 전 정말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것이다보니 도전하고 싶지 않았어요.
덮어놓고 키운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 절대 싫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끊임없이 설득을 해 결국 넘어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을 하니 확실히 굉장히 잘해주고 아껴주었어요.
너무나도 가지고 싶어했기에 그런 행동들은 당연했던겁니다.
그리고 이 평온함이 아주 오래 갈 것이라 믿었어요.
하지만 출산을 하고 나서 산후조리때부터 충돌이 있었습니다.
왜 산후조리원까지 가서 보살핌을 받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전 그 말이 너무도 충격이었습니다.
망신창이가 되어버린 몸을 케어하는데 있어 낭비라고 한다는 것이 너무도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이때 내가 잘못 선택했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참 많이도 싸웠어요.

전 어느 정도 아이를 케어한 후 복직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미 얘기를 다 마친 상태였어요.
그러나 막상 닥치니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복직을 꼭 해야겠냐며, 자신이 먹여살리겠다고 했어요.
아이를 케어하는데 더욱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반대를 했어요.
이전과 전혀 다른 태도에 매우 분노했고 결국 또 크게 싸웠습니다.
그러자 저보고 모성애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어요.
전 그 말에 매우 분노했고 더 이상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선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 혼자 준비를 했어요.
탐탁치 않아하는게 보였지만 애써 모르는 척하면서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다가 결국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미리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번갈아가면서 봐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믿을 수 있으니 한시름 놓였고 그렇게 회사에 잘 적응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이 옆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애써 모르는 척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렇게 이전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채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저 함께 사는 룸메이트 정도가 되었어요.
딱히 불만은 없었기에 그렇게 지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외출이 잦아졌습니다.
거기에다가 귀가시간도 계속해서 늦어졌어요.
또 갑자기 외모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옷을 사고 향수를 뿌리더군요.
이전부터 그랬다면 신경도 쓰지 않았겠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갑자기 변해버린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번 확인을 해야겠단 결심에 블랙박스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전부 지웠더군요.
무언가 있기에 지웠다게 강하게 들었기에 바로 일산흥신소 찾았습니다.
여긴 얼굴을 드러내고 다른 활동도 많이 하더군요.
또 사무실도 있고 직원들도 많아보였습니다.
이런 저런 면에 믿음이 갔고 의뢰를 맡기게 되었어요.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산흥신소 증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매우 충격적이었고 눈물이 앞을 가렸어요.
외도하고 있는 것이 맞았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습니다.
눈앞이 캄캄했고 어떻게 이럴 수 있는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 길로 곧장 짐을 싸서 집을 나왔습니다.
영문을 모른채 덩그러니 혼자 남았으니 당연히 연락이 계속해서 왔어요.
하지만 받지 않았고 눈물로 세월을 지내면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선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죠. 진행하게 되니 그제서야 용서를 해달라며, 자신이 잠깐 미쳤었다며 빌었습니다.
울며 불며 절 잡고 빌었지만 마음을 굳게 먹었기에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렇게 일산흥신소 준 증거로 승소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많이 힘들었고 흔들렸어요.
그래도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었고 믿었기에 한번은 넘어가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두번, 세번 그럴 것을 알기에 흘려보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완전히 끝냈고 아직도 생각만 하면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러나 이젠 제 삶을 제대로 살아보려고 해요.
이 모든 진행 방식에 도움을 주신 일산흥신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